섹션3. 디케


세상을 바꾼 변호인 On the basis of sex

관리자 | 2020.11.11


<세상을 바꾼 변호인 On the basis of sex>

영국, 미국 / 2018 / 120분/ 드라마 / DCP / 컬러 / 12세 관람가


[상영 시간]

11/25(수) 16:50

11/29(일) 12:50



남녀 차별이 당연시되던 시대에 태어난 ‘긴즈버그’는 

1950년대 하버드대학교 로스쿨에서 전체 학생의 단 2%에 해당하는 9명의 여학생 중 한 명으로서 수석 졸업을 하고 두 아이를 키우며 법대 교수가 된다. 

그는 1970년대 찰스 모리츠라는 남성이 ‘보육비 공제 신청은 여성만 가능하다’라는 이유로 세금 공제를 거부당한 사건을 접한다.

도저히 이길 수 없는 싸움, 패배가 확정된 재판이라 모두가 말렸지만, 

긴즈버그는 178건의 합법적 차별을 무너뜨릴 세기의 재판에 나선다.




[미미 레더 Mimi Leder 감독]

감독이자 제작자. 

처음에는 TV를 통해 이름을 알리기 시작하면서 시리즈와 TV용 영화에 주력. 

스필버그에게 발탁되어 <피스 메이커>(1997)를 연출하고 블록버스터 <딥 임펙트 Deep Impact>(1998)를 찍었다.






[리좀 review]

이 작품은 법조인으로서 긴즈버그가 기념비적인 활약을 펼치기 이전까지의 이야기에 집중한다. 

세상을 향해 문을 두드리는 여성이 갖가지 불합리한 이유로 거절당하던 시대, 

숱한 좌절과 분노를 경험하면서도 이성과 합리의 언어라는 자기만의 무기를 날카롭게 벼리며 조금씩 단단해지는 전문직 여성의 초상이 여기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