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영화+애니메이션

(Artificial Intelligence+Animation)

섹션 ‘A.I. 영화 + 애니메이션’은

작년 2023년 첫 포문을 연 심은록 감독의 <AI수로부인> 1세대를 시작으로

2024년을 뒤흔든 가히 AI영화의 광풍 속에서 마련된다.


올해는 그간 진보된 AI프로그램으로 완성된 새 버전 <AI수로부인 1.3_백남준>을 비롯,

2024년 제1회 ‘대한민국AI국제영화제’에서 대상을 수상한 <마테오>,

1위를 수상한 <아트인더월드>가 상영될 것이며,

고려대 세종캠퍼스 AI영화 제작팀의 <걸리버 율도국 여행기>

AI제작과정을 기록한 영상과

다큐멘터리 AI영화 <수련> 상영과 함께

GV도 준비되어 있다.


그리고 AI영화에 대한 생소함을 완화시켜줄 애니메이션 상영으로 이 양자의 차이를 보여주고,

새롭게 부상한 AI영화 감독들과 최근 AI영화 전도사로 활약하는 전찬일 영화비평가의 토크가 진행된다.

그리고 심은록 감독이 인문학적 시각으로 집필한 최신작

『AI영화 제작론』의 사인회가 이어져

AI영화의 현재를 실속 있게 경험하게 될 것이다.  


창원국제민주영화제가 유독 AI영화에 주목하는 이유는

AI영화가 고도의 상상력으로 예술적 표현을 도우며,

그간 제작비로 인한 영화제작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좀 더 개별성과 자율성이 보장되는 제작을 가능하게 함으로써

영화사에서 가장 큰 기술적 혁명이자 영화 민주화 과정에서도

매우 중대한 계기라는 점에 있다.


블루 자이언트
Blue Giant

                   

애니메이션 | 일본 | 120분 | 12세 관람가 | 2023
감독 타치가와 유즈루 | 출연 야마다 유키, 마미야 쇼타로, 오카야마 아마네



“세계 최고가 될 거야, 반드시”


언제나 강가에서 홀로 색소폰을 불던 고등학생 ‘다이’는 세계 최고의 재즈 플레이어에 도전하기 위해 도쿄로 향한다.


“실력이 안 되면 같이 안 할 거니까” 우연히 재즈 클럽에서 엄청난 연주 실력을 뽐내는 천재 피아니스트 ‘유키노리’를 만나 밴드 결성을 제안하고, “나도 드럼을 칠 수 있을까?” ‘다이’의 고등학교 동창이자 평범한 대학생이던 ‘슌지’가 열정 가득한 초보 드러머로 합류하면서 밴드 ‘JASS 재스’가 탄생한다.


“전력을 다해 연주하자! 분명 전해질 거야” 목표는 최고의 재즈 클럽 ‘쏘 블루’! 10대의 마지막 챕터를 바친 JASS 재스의 격렬하고 치열한 연주가 지금, 바로, 여기서 시작된다!



Dai Miyamoto is in the basketball club in middle school.


One day, his friend takes him to a live jazz performance, which touches him on a deep level.


From that point on, he begins to practice the tenor sax by himself, with no formal education, and no ability to read sheet music.


He aims to become the world's best saxophone player.


그 여름
The Summer

                   

애니메이션 | 한국 | 61분 | 12세 관람가 | 2023
감독 한지원 | 출연 윤아영, 송하림



그 여름, 열여덞 살 소녀들의 사랑
그때, "서로의 몸은 차라리 꽃잎과 물결에 가까웠다"

두 소녀 '이경'과 '수이'는 흔치 않은 사랑을 나누며 타인의 시선을 조심해야 했던 시기를 지나 두려워하던 시선과 자신의 대한 판단에 예전만큼 겁내지 않기 시작한다. 스무 살이 된 그녀들은 서울로 이주해 한 명은 대학에 입학, 다른 한 명은 직업학교에서 자동차 정비를 배운다.


각자에게 서로 다른 활동 반경이 생겨나면서 생겨나는 새로운 즐거움과 사소한 오해들, 그 속에서 둘 사이의 감정의 변화가 밀려온다.


AI수로부인1.3_AI음악영화
AI Mrs. Suro

  

AI음악영화, 판타지, 교육 | 한국 | 30분 | 12세 관람가 | 2024
감독 심은록 | 출연 AI수로부인, AI전자무당, 천신, 해신, 순정공 외



AI 탓이다!

AI에게 무당 차림의 백남준을 요청했더니, 머리 깎은 스님으로 환생시켰다.


전자무당 백남준은 이에 연연하지 않고, 신라에서 가장 아름다운 수로부인을 불러낸다.

이들의 만남에 참을 수 없는 호기심이 발동된 천신과 해신도 함께 등장한다.

모든 사건은 『삼국유사』에서처럼 순정공이 태수로 부임받은 강릉 가는 도상에서 발생한다.

이들은 시공간을 뛰어넘어 ‘예술의 본질 문제’와 ‘환경재난’에 부딪힌다.


<AI수로부인1.3>은 ‘AI음악영화’ 버전이다.

백남준의 일생이 1분 컷의 만화와 노래로 축약된다.


‘신 헌화가’(新獻花歌)를 들으면 평행우주를 여행하게 되고,

‘신해가’(新海歌)를 부르면 난제가 해결된다.


이번 영화도 전면적으로 AI툴을 사용하여 제작됐다.


<AI수로부인1.0>이 용감하게 1세대 초기의 AI의 민낯을 보여주었다면, 1.3 버전은 마지막 민낯을 보여준다.


심은록 AI영화감독
(미술학 박사, 평론가)
심은록 AI영화감독
(미술학 박사, 평론가)

걸리버 율도국 여행기

Gulliver in Yuldo

                   

AI역사 판타지 | 한국 | 16분 | 등급미분류 | 2024
감독 박진호, 소휘수 | 시나리오 김주현, 홍현, 조은솔 | 메이킹 박성우, 정준



걸리버는 그의 마지막 여행지인 ‘후이넘’을 다녀온 후에도 미지의 세계에 대한 탐구심과 열정이 전혀 식지 않았다. 그의 눈은 다시 동쪽으로 향했고, 전설 속의 나라 ‘지팡구’로 마지막 항해를 떠난다.


그러나 거친 폭풍에 휘말린 배는 그가 예상치 못한 곳으로 표류하게 된다. 걸리버가 도착한 곳은 다름 아닌 홍길동이 세운 이상적인 나라, ‘율도국’이었다. 이제 걸리버의 인생은 이제 완전히 새로운 방향으로 흐르게 된다.


폭풍 속에서 가까스로 목숨을 건진 걸리버는 낯선 땅, 율도국에 첫발을 내딛는다. 그곳에서 그는 이방인으로 오해를 받아 포박되지만, 곧 율도국의 건국자이자 영웅인 홍길동의 도움으로 풀려난다. 걸리버는 율도국이 꿈꾸는 평등과 자유의 정신을 직접 목격하며, 그곳 주민들이 서로를 동등하게 존중하고 차별 없이 돕는 모습에 깊이 감동한다.


그는 자신의 고국인 영국이나 유럽세계에서는 전혀 경험해 보지 못한 인간미와 인류 평등이라는 연대감이 이곳에 가득 차 있음을 느낀다. 이곳에서 걸리버는 진정한 평화와 조화의 삶을 마주하게 된다.


율도국에 머무는 동안 걸리버는 자신의 지식과 기술을 율도국의 발전을 위해 아낌없이 나눈다. 영국에서 배운 토목 기술을 활용해 율도국의 경제적 기반인 석탄 광산에 기계 장치를 설치하고, 그 덕분에 석탄 생산량이 크게 증가하게 된다.


이는 율도국의 주력 생산품인 도자기 제조에 큰 활력을 주어, 당시 중국과 유럽대륙 사이에서 중계 무역을 통해 막대한 부(富)를 축적한 아유타야와 같은 외국에 대량 수출할 수 있는 길이 열리게 된다. 아유타야에 도자기를 수출하고 그 판매금으로 받은 금은(金銀)을 통해 이제 율도국은 동아시아의 여러 나라들이 부러워하는 부강한 나라로 성장하게 된다.


그러나 이런 평화는 오래가지 않았다. 일본 중앙 막부군에 밀려난 일본 해적들이 새로운 근거지를 찾는중, 상대적으로 무력이 약하고 인구도 적은 율도국을 지목한후, 대대적으로 침략해오면서 율도국이 크게 위협받게 된다. 걸리버는 홍길동과 함께 율도국을 지키기 위한 결전을 벌이며 혼신의 힘을 다해 싸운다.


전투가 점차 격렬해질수록 율도국의 자유를 지키려는 의지는 더욱 뜨거워지고, 홍길동은 이 나라의 이상을 지키기 위해 마침내 자신의 목숨을 희생한다. 걸리버는 그 숭고한 희생을 깊이 새기며, 친구의 헌신에 대한 존경과 슬픔으로 마음이 가득 찬다.


율도국에서의 모든 여정을 마치고 고국 영국으로 돌아온 걸리버는 이제 이전과는 다른 사람이 되어 있었다. 그는 율도국에서 경험한 평등과 자유, 그리고 홍길동의 숭고한 정신을 영국으로 돌아가 세상에 전하기로 결심한다. 그래서 그는 인류가 추구해야 할 길을 밝히기 위한 기록을 남긴다. 그 기록이 바로 이제 걸리버 여행기의 마지막 장, ‘걸리버의 율도국 여행기’다.


걸리버의 마지막 이야기는 이전에 그가 경험했던 소인국, 거인국, 라퓨터, 후이넘 공간과는 사뭇 달랐다. 이는 이전에 겪었던 단순한 모험을 넘어, 인류가 평화롭고 조화로운 삶을 이루기 위해 어떤 가치와 희생이 필요한지를 되새기게 하는 위대한 유산으로 남은 것이다.


홍길동과 율도국에서의 경험은 걸리버의 삶을 영원히 바꾸어 놓았고, 걸리버의 마지막 여행기는 인류가 앞으로 나아가야 할 이상적인 미래를 비추는 빛이 되었다.


박진호 교수
(고려대 연구교수)
박진호 교수
(고려대 연구교수)
소휘수 대표
(AIMZ 미디어)
소휘수 대표
(AIMZ 미디어)

수 련

Water Lily

                   

AI판타지 | 한국 | 7분 | 등급미분류 | 2024
감독 소휘수



2024년 방글라데시의 혼란스러운 시기에 청년 라힘은 공무원이 되길 꿈꾸며 열심히 공부하고 있었다.


하지만 정부의 차별적인 할당제 발표로 그의 꿈은 산산조각 나고, 평화로운 시위에 참여하면서 그는 점차 민주화 운동의 중심인물이 된다.


이 영화는 AI로 재구성된 영상과 생존자들의 인터뷰를 통해, 한 청년이 목격한 민주주의의 승리와 그 희생의 의미를 되새긴다.


소휘수 대표
(AIMZ 미디어)
소휘수 대표
(AIMZ 미디어)

아트 인 더 월드
Art In The World

                   

AI 영화 | 한국 | 11분 | 등급 미분류 | 2024
감독 이진호 | 출연 Duello Adriana Maria, Kim Byoung Kwan



루브르 박물관의 한밤중, 모나리자가 깨어난다.

그녀 앞에 현대 미술 작품들이 나타나고, 예술의 가치를 두고 논쟁이 시작된다.


모나리자는 결국 자신이 어떻게 이곳까지 오게 되었는지 이야기를 풀어놓는다.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손에서 탄생해 피렌체로부터 프랑스 왕실을 거쳐 프랑스 혁명까지, 그녀의 험난한 여정이 펼쳐진다.


모나리자와 현대미술, AI 작품을 한 자리에 모아 예술의 의미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눈다.


AI시대에 예술의 본질은 무엇인지, AI가 예술을 어떻게 변화시키는지 질문을 던지는 작품으로 미래 예술의 가능성을 다 함께 고민하고, AI예술에 관한 새로운 시각을 제시하는 작품.



이진호 감독
이진호 감독

마테오
MATEO

                   

AI 영화 | 한국 | 16분 | 15세 관람가 | 2024
감독 마테오 AI 스튜디오(양익준, 문신우, 정주원)



멕시코의 거대 아보카도 농장을 배경으로,


주인공 마테오의 드라마틱한 인생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양익준, 문신우, 정주원 감독
양익준, 문신우, 정주원 감독

라운드 토크


모더레이터 - 전찬일 영화평론가

게스트 - 심은록, 박진호, 소휘수 감독, 이윤진 교수

전찬일 영화평론가
전찬일 영화평론가
심은록 AI영화감독
(미술학 박사, 평론가)
심은록 AI영화감독
(미술학 박사, 평론가)
박진호 교수
(고려대 연구교수)
박진호 교수
(고려대 연구교수)
소휘수 대표
(AIMZ 미디어)
소휘수 대표
(AIMZ 미디어)
이윤진 교수
(고려대 글로벌학부)
이윤진 교수
(고려대 글로벌학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