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국제민주영화제

창원국제민주영화제 20일 개막... 7개 섹션, 총 81편 영화 상영

올해 다섯 번째 맞는 창원국제민주영화제

시민친화적 행사 위해 <더문>, <밀수> 야외 특별 상영, 20일 개막작 <절해고도> 상영과

A.I. 가 만든 영화 <A.I. 수로부인> 첫 발표 자리 마련도

A.I. 영화, 주빈국 프랑스 영화를 비롯,

올해의 한국독립영화, 서독제 단편영화, 페루영화 특별상영 등 장•단편 영화 총 81편 상영과

13명의 감독, 배우, 전문가 초청으로 풍성한 행사 기대

제5회 창원국제민주영화제(CIDFF·Changwon International Democracy Film Festival)가 오는 18일부터 내달 2일까지 씨네아트리좀, 3.15해양누리공원, 창원 메종드프랑스, 에스빠스리좀, 창원용지공원 등지에서 총 16일 간 81편의 영화와 GV, 강연, 전시로 관객들을 맞이한다.

전체 7개의 섹션으로 나누어 진행되는 창원국제민주영화제는 첫 번째 섹션인 ‘영화예술>A.I.<시각예술’을 비롯해, ‘주빈국-프랑스’, ‘부마민주항쟁 44주년’, ‘올해의 한국독립영화 감독나들이’, ‘끌로드 샤브롤 회고전’, ‘서울독립영화제 단편영화 인디피크닉 2023’, ‘페루영화 특별상영’으로 어느 때보다 다양한 영화가 상영된다.

‘영화예술> A.I. <시각예술’ 부문에서는 영화예술과 시각예술의 교차점에서 논란의 중심에 있는 A.I. 를 본격적으로 고민해 볼 수 있도록 〈블레이드 러너〉, 〈A.I.〉, 〈공각기동대 : 고스트 인 더 쉘〉, 〈메리셸리 : 프랑켄슈타인의 탄생〉, 〈엑스 마키나〉, 〈그녀〉, 〈애프터 양〉, 〈간호중〉, 〈마인드 유니버스〉 등이 상영된다. 〈애프터양〉 상영 후에는 헐리우드 컨셉 아티스트 추유진 디자이너를 초청, ‘A.I. 시대의 우리 (At the time)‘를 주제로 한 토크도 마련했다. 상영작 중 〈A.I. 수로부인〉은 A.I. 가 만든 영화로, 올해 창원국제민주영화제에서 첫 선을 보이는 작품으로 특히 주목할 만하다.

매해 주빈국을 선정해 관련 영화를 선보이던 창원국제민주영화제의 올해 주빈국은 프랑스이다. '주빈국-프랑스' 섹션에서는 프랑스의 고전영화부터 최근작까지 두루 반영하여, 〈아멜리에〉, 〈400번의 구타〉, 〈5시부터 7시까지의 클레오〉, 〈녹색광선〉, 〈쥴 앤 짐〉, 〈타오르는 여인의 초상〉, 〈줄리아의 인생극장〉, 〈어느 멋진 아침〉, 〈풀타임〉, 〈러브 어페어:우리가 말하는 것, 우리가 하는 것〉등이 선정되었고 ‘끌로드 샤브롤 회고전’도 진행된다.

또한 '부마민주항쟁 44주년' 섹션에서는 민주성지 마산의 자긍심과 정체성을 일깨우는 〈오펜하이머〉, 〈볼코노코프 대위 탈출하다〉, 〈교실 안의 야크〉, 〈말없는 소녀〉, 〈이터널 메모리〉, 〈나의 연인에게〉, 〈제비〉,〈다음 소희〉 등 16편의 작품이 상영된다. 이중 다큐멘터리영화 〈수라〉와 기념 초청작 〈제비〉는 18일, 19일 각각 3.15해양누리공원에서 야외상영되며, 〈제비〉 상영 후에는 이송희일 감독과의 GV가 마련된다. 18일은 창원특례시 10월 18일 부마민주항쟁 44주년 기념일 행사도 진행된다.

이밖에도 ‘올해의 한국독립영화 감독나들이’, ‘서울독립영화제 단편영화 인디피크닉 2023’, ‘끌로드 샤브롤 회고전’, ‘페루영화 특별상영’이 이어지며, 총 81편의 영화와 13명의 감독, 배우, 강연자를 만날 수 있다. 또한 올해는 2021년 개원한 프랑스문화원 ‘창원 메종드프랑스’와의 협력으로 프랑스 베르사이유 미술대학교와 연계해 학생-교수 11인 전, MohaAhn종연 작가의 우정전시 등이 열려 영화와 함께 전시도 관람이 가능하다.

창원국제민주영화제 조직위는 “올해도 ‘민주성지 창원’을 도시 브랜드로 만들기 위한 영화제의 노력은 이어진다”며 “3.15해양누리공원에서의 야외상영 등을 통해 자연친화적 도시 창원에서 80여 편의 영화를 보는 즐거움을 놓치지 말라”라고 당부했다.

상영작과 작품 상영 장소, 일정 등 자세한 내용은 창원국제민주영화제 공식 사이트(cidff.kr)를 방문하면 확인할 수 있다.
문의 010-5556-64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