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영화 (주빈국) 특별기획전

영화는 그 나라의 정서를 가장 잘 반영하는 소재이다.


외화 중 한국인들에게 가장 사랑받고 있는 영화 중 프랑스 영화를 빼놓을 수 없다.



제5회 CIDFF는 프랑스를 주빈국으로 프랑스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프랑스 영화 10편 상영과 칸의 남자라고 불리는 전찬일 영화평론가를 초청하여


그의 칸영화제와 프랑스 영화에 대한 사랑을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하였다.


아멜리

Amelie from Montmartre, Le Fabuleux destin d'Amélie Poulain


코미디/로맨스/멜로 | 프랑스, 독일 | 121분 | 15세 관람가 | 2001

감독 장 피에르 쥬네 | 출연 오드리 토투, 마티유 카소비츠, 자멜 드부즈


이름: 아멜리 풀랑
직업: 몽마르트르 두 개의 풍차 카페 직원

특징: 취미 부자


금요일 저녁, 혼자서 영화 보는 것을 즐기는 아멜리는 크렘 브륄레의 캐러멜을 티스푼으로 깨트리거나
생 마르탱 운하에서 하는 물수제비 뜨기를 좋아한다.


현재 남자친구는 없으며
그녀의 주변은 늘 독특한 성격의 사람들로 북적인다.


세월이 흘러도 혼자만의 시간과 여유를 즐기던 아멜리에게로 어느 날, 운명의 사건이 찾아왔다.


8월 29일, 48시간 뒤
그녀의 삶은 완전히 바뀔 것이다!
물론 그녀는 아직 이 사실을 알지 못하지만...

장 피에르 쥬네

Jean Pierre Jeunet


영화감독, 각본가, 영화 프로듀서


그의 영화들을 보면 자연 생태계의 파괴, 인간성 상실, 사회질서의 혼돈, 지구 종말론 등으로 인해 물질주의에 대한 갈등이 팽배해져 모든 가치기준의 혼동 등 포스트모더니즘의 특징과 너무나도 잘 맞는다.


에이리언 4(1997), 아멜리에(2001), 빅버그(2022),

스피벳: 천재 발명가의 기묘한 여행(2013), 델리카트슨 사람들(1991) 등 다수


2005년 제30회 세자르영화제 감독상
2002년 제27회 세자르영화제 감독상
1991년 칸 영화제 황금 카메라상
1985년 세자르상 최우수 단편영화상
1981년 릴 영화페스티발 작품상
1981년 세자르상 최우수 단편영화상


400번의 구타
The 400 Blows, Les Quatre cents coups


범죄/드라마 | 프랑스 | 100분 | 15세 관람가 | 1959
감독 프랑수아 트뤼포 | 출연 장 피에르 레오, 클레어 모리에르, 알베르 레미, 가이 드콤블



“제가 진실을 말해도 믿지 않아요. 그러니 거짓말하는 게 낫죠”


발자크의 소설과 영화를 좋아하는 12살 소년, 앙투안 두아넬

앙투안 두아넬은 학교와 부모로부터 문제아로 낙인찍히며

어른들로부터 이해도, 보호도 받지 못한 채 살아간다.


앙투안은 가장 친한 친구인 르네와 함께

갑갑하고 억압적인 학교와 무관심한 부모로부터 독립하기 위한 작은 일탈을 계획한다.


하지만 앙투안의 계획은 예상치 못한 방향으로 흘러가는데...

과연 소년 앙투안은 냉혹한 세상에서 자유를 찾을 수 있을까?

프랑수아 트뤼포

François Truffaut


누벨바그의 상징이자 시네필의 영원한 초상


히치콕 트뤼포(2015), 여행자(2013), 누벨바그의 추억(2009),

그들의 첫번째 영화(2004), 앙투안과 콜레트(1962), 훔친 키스(1968),

부부의 거처(1970), 사랑의 도피(1979), 400번의 구타(1959),

쥴 앤 짐(1962) 등 다수


1984년 제10회 LA비평가협회상 특별공헌상
1959년 제12회 깐느영화제 감독상
1959년 제25회 뉴욕영화비평가협회 최우수외국어영화상


5시부터 7시까지의 클레오
Cleo From 5 To 7, Cleo De 5 A 7, 1962 


코미디/드라마 | 이탈리아, 프랑스 | 90분 | 청소년 관람불가 | 1962
감독 아녜스 바르다 | 출연 코린 마르샹, 앙트완 부르세이예, 도미니끄 다브레이



클레오는 자신이 암에 걸린 것이 아닐까 의심하며, 최종 진단을 기다리는 시간 동안 끊임없이 파리 시내를 돌아다니게 된다.


아녜스 바르다 감독에게 국제적인 명성을 가져다준 작품으로 "파리에서 만들어진 가장 아름다운 영화"라는 평가를 받기도 했다.

아녜스 바르다

Agnès Varda


벨기에, 프랑스 영화감독, 영화 각본가, 사진작가, 배우, 다큐멘터리 감독, 비주얼 아티스트

누벨바그 분파 중 센 강 좌안파에 속했으며 누벨바그를 이끌었던 인물
기억에 대한 고찰과 영화의 형식을 실험하는 난해하고 급진적인 스타일로 유명


아녜스가 말하는 바르다(2019), 바르다가 사랑한 얼굴들(2017), 퀸퀴 스타즈(2018),

낭트의 자코(1991), 방랑자(1985) 등 다수


2019년 제69회 베를린국제영화제 베를린 카메라상

2017년 제65회 산세바스찬국제영화제 평생공로상
2014년 제27회 유럽영화상 유러피언필름아카데미 평생공로상                                           

2000년 시카고국제영화제 최우수다큐멘터리상

1985년 베니스영화제 황금사자상


녹색 광선
The Green Ray, Le Rayon Vert


로맨스/멜로/드라마 | 프랑스 | 99분 | 12세 관람가 | 1986
감독 에릭 로메르 | 출연 마리 리비에르, 아미라 셰마키, 실비 리셰즈, 리사 헤레디아


                                               

청순한 소녀 델핀느(Delphine: 마리 라비에르 분)는 여름휴가를 맞이하지만 친구들로부터 함께 휴가를 보낼 기회를 거절당한다. 내성적이고 소심한 그녀는 휴가 기간을 혼자 보내야 하는 외로운 처지에 놓이게 된다.


남자 친구를 구할 수 있기를 내심 바라지만 자신의 성격 탓으로 뜻대로 되질 않는다. 그러나 델핀느는 희망을 잃지 않고 있다. 얼마 전 친구로부터 녹색은 그녀에게 행운을 가져다줄 거라는 이야기를 들었기 때문이다.


좋은 일이 생길지 모른다는 친구의 권유에 따라 노르망디에 있는 친구집에서 휴가를 보낸다. 거기에서 델핀느는 남자를 사귀기는 고사하고 그곳 사람들과 잘 어울리지 못하고 불편함을 느낀다. 실망 속에서 델핀느는 집으로 돌아간다.


우연히 비아리츠역에서 만난 한 남자와 몇 마디의 대화로 서로가 쉽게 통할 수가 있게 된 델핀느는 그에게 호감을 갖게 된다. 해변에 대양이 바다 수평선 너머로 사라지고 있는 일몰 때 둘이는 보기 힘들 정도로 녹색빛을 발하는 바닷가에 지는 태양을 응시하고 있다. 빛의 굴절로 인해 델핀느는 녹색의 빛을 향하여 감탄의 소리를 지른다. 결국 그는 꿈을 이룬 것인데...

에릭 로메르

Eric Rohmer


누벨 바그의 대표적인 인물 가운데 하나
사랑에 빠짐과 유혹이라는 주제, 문체와 대화의 중요성 등이 특징


4계절 이야기(1990-1998), 파리의 랑데부(1995), 녹색 광선(1986),

클레오의 무릎(1970), 갈루아인 페르스발(1978), 앙리 랑글루아의 유령(2004) 등 다수


1998년 제34회 전미 비평가 협회상 외국어영화상
1986년 제43회 베니스영화제 황금사자상
1970년 제19회 산세바스티안국제영화제 황금조개상
1969년 제5회 전미 비평가 협회상 각본상
1967년 베를린 영화제 은곰상


쥴 앤 짐
Jules And Jim


드라마, 멜로/로맨스 | 프랑스 | 105분 | 15세 관람가 | 1997
감독 프랑수아 트뤼포 | 출연 잔느 모로, 오스카 베르너, 앙리 세르



“서로 사랑하잖아 중요한 건 그것뿐이야”


1912년 파리, 문학과 예술로 우정을 쌓아가던 쥴과 짐.


어느 날 그들 앞에 언젠가 보았던 매혹적인 조각상을 닮은 여자, 까트린이 나타난다.


자유로운 까트린의 매력에 푹 빠진 쥴과 짐은 규정짓지 않는 사랑을 시작한다.


그러나 완전했던 사랑의 순간은 서서히 사라져가고, 자유로운 청춘을 누리던 세 사람의 관계에도 점차 균열이 생긴다.

프랑수아 트뤼포

François Truffaut


누벨바그의 상징이자 시네필의 영원한 초상


히치콕 트뤼포(2015), 여행자(2013), 누벨바그의 추억(2009),

그들의 첫번째 영화(2004), 앙투안과 콜레트(1962), 훔친 키스(1968),

부부의 거처(1970), 사랑의 도피(1979), 400번의 구타(1959),

쥴 앤 짐(1962) 등 다수


1984년 제10회 LA비평가협회상 특별공헌상
1959년 제12회 깐느영화제 감독상
1959년 제25회 뉴욕영화비평가협회 최우수외국어영화상


타오르는 여인의 초상
Portrait of a Lady on Fire, Portrait de la jeune fille en feu


로맨스/멜로/드라마 | 프랑스 | 121분 | 15세 관람가 | 2019

감독 셀린 시아마 | 출연 노에미 메랑, 아델 아에넬


                                               

초상화를 그리는 화가 마리안느(노에미 멜랑)는 원치 않는 결혼을 앞둔 귀족 아가씨 엘로이즈(아델 에넬)의 결혼 초상화 의뢰를 받는다. 엘로이즈 모르게 그림을 완성해야 하는 마리안느는 비밀스럽게 그녀를 관찰하며 알 수 없는 묘한 감정의 기류에 휩싸이게 되는데...


잊을 수 없는, 잊히지 않을 사랑의 기억을 마주하게 할 걸작을 만난다!

셀린 시아마

Celine Sciamma


프랑스의 시나리오 작가, 영화감독
영화의 공통 주제로 성별의 유동성, 소녀와 여성의 성적 정체성, 여성의 시선 등을 다루었다.


쁘띠 마망(2021), 파리, 13구(2021), 타오르는 여인의 초상(2019),

내 이름은 꾸제트(2016), 걸후드(2014) 등 다수


2021년 제32회 스톡홀름국제영화제-국제비평가협회(FIPRESCI)상 (쁘띠 마망)

             제69회 산세바스티안국제영화제-관객상 (쁘띠 마망)
2019년 제21회 리우데자네이루국제영화제-펠릭스상-장편 (타오르는 여인의 초상)

             제32회 유럽영화상-유러피안 각본상 (타오르는 여인의 초상)
             제55회 시카고국제영화제-골드휴고 작품상-국제경쟁 (타오르는 여인의 초상)

             제55회 시카고국제영화제-실버Q휴고상-아웃-룩경쟁 (타오르는 여인의 초상)

             제72회 칸영화제 각본상 (타오르는 여인의 초상)

2017년 제42회 세자르영화제-각색상 (내 이름은 꾸제트)

2014년 제25회 스톡홀름국제영화제-작품상 (걸후드)

             제62회 산세바스티안국제영화제-TVE 어나더 룩상 (걸후드)

2012년 제14회 서울국제여성영화제-아이틴즈상 (톰보이)
2011년 제61회 베를린국제영화제-테디심사위원상 (톰보이)

줄리아의 인생극장
The Vortex of Life


드라마 | 프랑스 | 121분 | 12세 관람가 |2023
감독 올리비에 트레네 | 출연 루 드 라쥬



2052년 파리. 80세의 줄리아는 생을 만끽했다.


인생은 매 순간 우연의 연속이었고, 인생은 드라마틱하게 흘렀다.


만일 그날 여권을 잊어버리지 않았다면!


서점에서 책을 떨어뜨리지 않았다면!


스쿠터 운전을 하지 않았더라면!


매 순간 사소한 일상의 조각들이 줄리아의 인생을 휘젓는다.

올리비에 트레네

Olivier Treiner


2012년 37회 세자르영화제 단편영화상 (피아노 튜너)

2011년 33회 끌레르몽 페랑 단편 영화제 대상-국내경쟁 (피아노 조율사)

2011년 33회 끌레르몽 페랑 단편 영화제 유소년심사위원상-국내경쟁 (피아노 조율사)


어느 멋진 아침
One Fine Morning, Un beau matin, 2022


로맨스/멜로/드라마 | 프랑스, 독일 | 113분 | 15세 관람가 | 2022

감독 미아 한센 로브 | 출연 레아 세두, 파스칼 그리고리, 멜빌 푸포



여덟 살 난 딸, 투병 중인 아버지와
파리의 매일을 살아가고 있는 산드라는
어느 날 오랜 친구 클레망을 만나 새로운 사랑을 시작한다.

                   

일과 가족, 사랑 사이에서 삶은 계속되고 때로는 눈물이 왈칵 쏟아지려 하지만 아침은 여느 때와 같이 찬란하게 찾아온다.

미아 한센 로브

Mia Hansen Løve


파리에서 철학 교수인 부모 사이에서 태어났으며 덴마크에서 프랑스로 이주한 친할아버지의 덴마크 성을 물려받았다.


어느 멋진 아침(2022), 베르히만 아일랜드(2021), 다가오는 것들(2016),

안녕, 첫사랑(2011), 내 아이들의 아버지(2009) 등 다수

                   

2016년 제66회 베를린국제영화제-은곰상-감독상 (다가오는 것들)
2011년 제64회 로카르노국제영화제-국제경쟁-특별언급 (안녕, 첫사랑)
2009년 제62회 칸영화제-주목할만한 시선 심사위원특별상 (내 아이들의 아버지)


풀타임

Full Time


드라마, 스릴러 | 프랑스 | 88분 | 전체 관람가 | 2021

감독 에리크 그라벨 | 출연 로르 칼라미, 앤 수아레즈, 제네비에브 무니치


                                               

파리 교외에서 홀로 두 아이를 기르는 쥘리는 파리 시내의 호텔 룸메이드로 일하며 장거리 출퇴근을 하고 있다.


그녀는 직장 상사 몰래 원하는 직장에 면접을 보게 되고 새로운 삶이 열릴 거라 기대한다.


그런데 전국적인 교통 파업이 발생하여 대중교통 시스템이 마비되자 자신의 직장도, 새롭게 얻으려는 직장도, 자신의 가정도, 아슬아슬하게 부여잡고 있던 일상의 모든 것이 엉망이 될 위기에 처한다.


오늘도 지각 위기에 놓여 절박한 표정으로 파리 시내를 전력 질주하는 쥘리.


싱글맘의 전쟁 같은 삶에 과연 평화와 여유가 찾아올까?

에리크 그라벨

Eric Gravel


크라시 테스트 아글라에(2017)로 장편 감독에 데뷔하였고 풀타임(2021)으로 베니스 영화제에서 오리종티 감독상을 받았다.


영화감독 데뷔전에는 TV드라마에서 조감독 활동을 하였다.


2021년 제62회 베니스 영화제 – 오리종티 상-감독상 (풀타임)



러브 어페어 : 우리가 말하는 것, 우리가 하는 것

Love Affair(s) : The Things We Say, The Things We Do


멜로/로맨스, 드라마 | 프랑스 | 122분 | 15세 관람가 | 2021

감독 엠마누엘 무레 | 출연 카멜리아 조다나, 니엘스 슈나이더, 빈센트 맥케인, 에밀리 드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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