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가는 영화교육
[찾아가는 영화교육] 창원성지여자중학교 교내 프로그램 <성적표의 김민영>
관리자 | 2022.10.13
[성적표의 김민영 Kim Min-young of the Report Card]
드라마ㅣ한국ㅣ97분ㅣ전체 관람가
감독 이재은, 임지선ㅣ출연 김주아, 윤아정
강사: 하효선 창원국제민주영화제 수석 프로그래머, 씨네아트리좀 대표
ㅣ줄거리ㅣ
“앞으로 무엇을 하든, 그때의 우리 같았으면 좋겠어”
기숙사 생활을 하며 삼행시 클럽을 만들어 고등학교 생활을 함께 지낸 김민영, 유정희, 최수산나.
영원할 것 같았던 그들의 우정도 졸업과 동시에 각자의 다른 생활 속에서 관계가 소원해진다.
다른 지역에서 대학을 다니는 민영이 갑자기 정희를 집으로 초대하고,
정희는 기쁜 마음으로 민영을 찾아가지만,
자신의 기말 성적을 정정하느라 바쁜 민영에게 정희는 안중에도 없다.
정희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민영을 기다린다.
과연 정희와 민영은 다시 예전으로 돌아갈 수 있을까?
ㅣ강사ㅣ
하효선 (창원국제민주영화제 수석 프로그래머, 씨네아트리좀 대표)
장래 예술,독립영화 관객 확산을 위한 시도.
영화문화가 형성되기 힘든 조건의 지역에서 관객을 확산하기란 쉽지 않다. 프랑스는 이미 오래전부터 영화가 교과과정에 들어있어 어릴 때부터 영화를 소재로 많은 소통을 이어간다. 프랑스 정부는 각 지역에 예술독립영화관 설립을 지원하고 지속적으로 영화인들을 배출함으로서 프랑스 교육 분야 뿐만 아니라 영화를 중심으로하는 산업분야에서도 막강한 저변과 실력을 축적하고 있다.
K-movie로 세계에 알려지기 시작한 한국영화도 저변확대와 창작력, 비평능력 뿐만아니라 동반되는 제 분야의 테크닉과 산업 시스템 등의 능력 배양이 절실하게 필요하나 아직 정부의 노력은 미미한 상태이다. 특히 경상남도와 창원시는 전국에서도 가장 열악한 영화문화 환경에 처해있어 곧 도래할 4차산업기술혁명시대에 전혀 대처하고 있지 못한 실정이다.
예술독립영화는 특히 기술의 발달로 점차 로봇화되어가는 시대에 인간의 감성을 통해 통찰하고 철학하며 예견하는 능력을 기르는 가장 중요한 분야이다.
소비로서의 영화가 아니라 문화와 예술로서의 영화보기를 위해 학교로 찾아가는 영화보기 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