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틴 에덴 Martin Eden>
이탈리아 / 2019 / 129분 / 드라마 / DCP / 컬러 / 12세 관람가
[상영 시간]
11/19(목) 19:10
11/28(토 )14:10
오직 한 여자의 사랑을 얻기 위해 펜 하나로 세상과 맞선 남자.
20세기 중반 이탈리아 나폴리.
주먹 하나만큼은 최고인 선박 노동자 ‘마틴 에덴’은 상류층 여자 ‘엘레나’를 만나 첫눈에 사랑에 빠진다.
오직 그녀처럼 생각하고 말하기 위해 굶주린 듯 탐독하고, 그는 들끓는 열정에 이끌려 작가가 되기로 결심한다.
두 사람이 함께하기 위한 새로운 길을 만들기 위해 ‘마틴 에덴’은 홀로 펜 하나로 세상과 맞서기 시작하는데…
[피에트로 마르첼로 Pietro Marcello 감독]
회화 전공. <늑대의 입>으로 2010년 다비드 디 도나텔로 어워드 다큐멘터리상.
2015년 첫 극영화 <아름다움과 상실> 연출.
<마틴 에덴> 제76회(2019) 베니스국제영화제 남우주연상(루카 마리넬리), 2019 토론토 국제영화제 플랫폼상.
[리좀 review]
‘마음을 완전히 사로잡는, 지난 10년간 베스트 영화 중 한 편’ (봉준호 감독).
‘시네필을 위한 최고의 선물’ (부산국제영화제 서승희 프로그래머).
이탈리아 ‘네오 리얼리즘’의 전통을 잇는 다큐멘터리스트 출신 감독의
16mm 아카이브 필름 푸티지를 삽입한 독특한 미쟝센.
“나는 <마틴 에덴>을 통해 벽을 깨고, 픽션 창작가로서 한계들을 뛰어넘고 싶은 야심이 있었다.
하지만, 한편으로는 결코 현실과의 접점을 잃고 싶지 않았다. 아니, 오히려 모든 것이 현실에서 새롭게 출발하길 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