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녜스 바르다 회고전
행복 Happiness
관리자 | 2021.10.13
[ 행복Happiness, 1965]
프랑스ㅣ드라마ㅣ79분ㅣ15세 관람가
감독 아녜스 바르다ㅣ출연 장-클로드 드루오, 클레어 드루오
▷상영시간◁
11/5 (금) 10:00, 씨네아트 리좀
ㅣ줄거리ㅣ
아내 및 두 아이와 행복한 가정을 꾸려가던 남자 주인공은 우연히 우체국에서 일하는 여자와 만나 사랑에 빠지게 되면서 더 커다란 행복감을 맛보게 된다.
그러나 아내에게 어떤 것도 숨길 수 없는 그는 자신의 외도를 고백하게 되고, 가족 나들이를 나간 날 아내는 호수에 몸을 던져 자살한다.
이전 아내의 자리를 대신하게 된 우체국 여직원은 마치 아무일 없었다는 듯이 집안 일을 하고 아이들을 키운다.
이렇게 새로 구성된 가족이 가을나들이를 나간 모습으로 영화는 끝이 난다.
결국 진정한 행복이란 무엇인가, 성적 관계와 성역할의 본성은 무엇인가, 이 모든 것들과 사회의 관계는 무엇인가 등에 대한 문제제기를 피할 수 없게 된다.
ㅣ감독ㅣ아녜스 바르다(Agnes Varda) 1928년 벨기에 출생.
그 후 파리로 이주하여 예술사와 사진을 공부한 뒤 사진작가로 일하며 스페인, 중국, 쿠바의 기록 사진들을 찍었으며 1954년에는 전시회를 갖는다.
별반 기술적인 준비 없이 영화 작업을 시작한 그녀는 〈라 푸앵트 쿠르트로의 여행〉(1954)로 '누벨바그의 할머니'로 불리우기 시작하였고
1959년부터 1967년 사이의 프랑스 운동에 가담하였다.
단편영화부터 장편 극, 다큐멘터리 등 수 십 편의 영화를 만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