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 영화 그리고 민주주의

(City, Cinema and Democracy)

2024년 9월 6~8일동안 가포본동친수문화공원에서 진행된
<창원유랑영화제>
2024년 9월 6~8일동안 가포본동친수문화공원에서 진행된
<창원유랑영화제>

도시, 영화, 민주주의는 불가분의 관계이다.


도시의 순기능은 민주주의이며

도시와 민주주의의 내용을 채우는 것이 영화이다.


영화들은 도시가 어떻게 일그러지며

도시에 사는 사람들은 어떤 욕망으로 도시의 구성원들을 파괴하고 인간성을 상실하며

또 극복해 가는가를 추적하며 삶을 조명한다.


콘티넨탈 '25
Kontinental '25

                   

드라마 | 루마니아 | 109분 | 15세 관람가 | 2025
감독 라두 주데 | 출연 에즈터 톰파, 가브리엘 스파히우, 아도니스 탄차



오르솔리아는 루마니아의 도시 클루지에서 일하는 법원 집행관이다.


어느 날, 한 건물 지하실에 거주하는 노숙인을 퇴거시키라는 명령을 받는다.


하지만 예기치 못한 사건이 벌어지며 깊은 도덕적 위기에 빠지는데…


죄책감을 덜기 위한 오르솔리아의 분투가 이어지고, 그 모습이 때로는 진지하고 때로는 우스꽝스럽게 그려진다.


바늘을 든 소녀
The Girl with the Needle


드라마 | 덴마크 | 123분 | 15세 관람가 | 2025
감독 매그너스 본 혼 | 출연 빅토리아 카르멘 손네, 트린 디어홈



1919년 코펜하겐, 남편은 실종되고 카롤리네는 원치 않는 아이를 품게 된다.


모든 것이 무너져 내린 그 순간, 낯선 여인이 조용히 손을 내밀었다.

“아이가 태어나면, 저에게 오세요.” 그곳엔 포근한 침대와 따뜻한 음식, 그리고 다시 꿈꿀 수 있는 삶이 기다리는 듯했다.


하지만 희망에는 무거운 대가가 따르는 법.

들어선 문 너머엔, 아무도 말하지 않은 이야기가 있었다.


패터슨
Paterson

                   

드라마 | 프랑스, 독일, 미국 | 118분 | 12세 관람가 | 2017
감독 짐 자무쉬 | 출연 아담 드라이버, 골쉬프테 파라하니



미국 뉴저지 주의 소도시 ‘패터슨’에 사는 버스 운전사의 이름은 ‘패터슨’이다.


매일 비슷한 일상을 보내는 패터슨은 일을 마치면 아내와 저녁을 먹고 애완견 산책 겸 동네 바에 들러 맥주 한 잔으로 하루를 마무리한다.


그리고 일상의 기록들을 틈틈이 비밀 노트에 시로 써내려 간다.


히어
Here

                   

드라마 | 미국 | 104분 | 12세 관람가 | 2025
감독 로버트 저메키스 | 출연 톰 행크스, 로빈 라이트, 폴 베타니



하나의 공간을 중심으로 펼쳐지는 삶의 대서사시 삶이 남긴 흔적과 아름다움

“우린 바로 여기(HERE) 있었어.”


‘리처드’(톰 행크스)와 ‘마가렛’(로빈 라이트)의 가족을 중심으로 같은 공간에서 다른 순간을 살았던 이들의 이야기가 바로 ‘여기’에서 시간을 초월해 겹쳐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