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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청 게스트-관객과의 대화
[GV] 초청게스트 : 이조훈 감독 <광주비디오: 사라진 4시간>, <서산개척단>
관리자 | 2020.11.12
[GV 관객과의 대화]
▶ 영화 <광주비디오: 사라진 4시간>
▶ 일시 : 11월 21일 (토)
▶ 상영 : 16:40~18:02 GV - <광주비디오: 사라진 4시간> 상영 이후
전쟁 반대, 신자유주의 반대, 노동 문제 등 사회 문제를 다루는 다큐멘터리를 만들어왔다.
<블랙딜>(2014)에서는 세계 7개국을 탐방해 공공재 민영화의 폐해를 취재해 국내 공공부문 민영화 시도를 비판하여 주목받았다.
개발이라는 미명아래 진행된 국가폭력을 다룬 <서산개척단>(2018)은 제19회 전주국제영화제에서 다큐멘터리상을 받았다.
광주항쟁 40주년 기념 공모작에 선정되어 1년 만에 완성한 <광주비디오: 사라진 4시간>은
2020년 5월 15일, 5.18민주화운동 40주년 특집으로 49분 방송용으로 KBS에서 처음 공개되었다.
인생을 송두리째 뒤흔든 영화가 ‘광주비디오’인 사람들이 있다.
그들은 80년 오월 광주를 담은 거대한 진실의 파도 앞에 인생의 항로를 바꿨다.
많은 사람들에게 광주의 모습을 알리기 위해 이 ‘광주비디오’를 만들고 전파한 것도 그 파도에 몸을 실은 사람들이다.
처음으로 공개되는 이들의 숨은 이야기와 5·18민주화운동 40주년,
아직도 밝혀지지 않은 80년 5월 21일 전남도청 앞 집단 발포 현장의 사라진 4시간에 대한 추적!
2020년, 역사의 기록을 되감고 시대의 기억을 되새기는 시간을 만난다.
57년간 묻어둔 피맺힌 진실, 우리는 국가의 노예였다!
1961년 박정희 정권은 ‘대한청소년개척단’의 이름으로 전국에서 청년과 부녀자들을 납치해 개처럼 다뤘다.
이들은 매일 맞고, 무임금으로 일하면서 오직 분배될 땅만 생각했다.
“고생은 땅으로 보상한다.”라는 국가의 약속을 믿고 청춘을 바쳤다.
황무지가 옥토로 바뀌자 국가는 기다렸다는 듯이 말을 바꾼다. “서산개척지는 국가의 소유다.”
이 작품은 피해자, 중간 관리자 등 다양한 위치에 있는 인물들의 증언을 통해 서산개척단을 입체적으로 바라볼 수 있도록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