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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마민주항쟁 다큐멘터리'1979부마의 기억'

관리자 | 2019.11.20



11월14일 부마민주영화제 개막식에 다녀왔다.

부마민주항쟁에 대하여 전혀 모르고 있었던 나는 이번 다큐멘터리 영상을 보고 많은 것들을 알 게  되었고,  또 그날의 끔찍한 일들에 대하여 생각해보게 되었다.


부마민주항쟁은 유신헌법과 긴급조치를 발동한 박정희 정권에서 1979년 5월 3일 신민당 전당대회에서 ‘민주회복’의 기치를 든 김영삼이 총재로 당선된 후 정국은 여야격돌로 더욱 경색되었습다. 이어 8월 11일 YH사건, 9월 8일 김영삼에 대한 총재직 정지 가처분 결정, 10월 4일 김영삼의 의원직 박탈 등 일련의 사건이 발생함으로써 유신체제에 대한 야당과 국민의 불만이 크게 고조되어 김영삼의 근거지인 부산과 마산에서 시위가 일어났다. 시위대는 16일과 17일 이틀 동안 정치탄압 중단과 유신정권 타도 등을 외치며 파출소·경찰서·도청·세무서·방송국 등을 파괴하였고, 18일과 19일에는 마산 및 창원 지역으로 시위가 확산 되었다.이에 정부에서는 특전사 소속 군인들을 진압군으로 하여 무자비한 진압을 하였다.  시위는 진정되었으나, 10월 26일 대통령 박정희가 정보부장 김제규에 의해 암살 당함으로써 유신체제의 종말을 앞당긴 게기가 되었다고 한다.


다큐멘터리를 보는 내내 피해자들과 고인의 가족들의 인터뷰 영상을 볼 때 마다 마음이 아팠고,  과거는 정리되지 않는 다는 것을 한번 더 일깨워주는 사건인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