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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은 후기 11.14 (1979 부마의 기억)
관리자 | 2019.11.24
<1979 부마의 기억>
영화제 개막식에 참석하여 개막작으로 선정된 ‘1979 부마의 기억’이라는 다큐멘터리를 보았다. 항쟁에 참여했던 참가자들과 피해자들의 인터뷰를 중심으로 당시의 상황과 분위기에 대해서 상세하게 다루고, 그들의 현재의 삶에 대해서도 섬세하게 묘사되었다.
영화를 보는 내내 울분이 끓어올랐다. 특히 ‘죽기를 각오한 우리로 끝냈어야 했다’라는 (정확한 워딩은 아닐지도 모른다.)한 참가자의 인터뷰가 가장 기억에 남는다. 그리고 그날 그 장소에 우연히 있었다는 이유로 처참한 삶을 살게된 사람들, 서로 알지도 못하는데 고문으로 인한 허위자백으로 가해자와 피해자가 되어버린 두 사람의 사연을 보면서는 여러 다른 사건들도 오버랩 되어 안타까운 마음이 들었다.
우리 사회에서 일어난 국가권력에 의한 사건들은 피해자만 있고 가해자는 없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권력자나 부역자는 승승장구하며 부를 누리고 골프나 치러 다니면서 책임지지 않는다. 이 오래된 그리고 현재도 진행 중인 이러한 일들이 반복되지 않도록 해야하고 도움이 될 수 있는 일이 있다면 적극적으로 참여할 것이다. 과거의 일이라고 묻어둘 것이 아니라 제대로 처리해서 책임져야 할 사람들은 책임을 지고 그 일로 인해 피해를 본 사람들에 대해서 끊임없는 사과와 적절한 배상처리가 되었으면 하는 마음이다. 그리고 현재 일어나고 있는 홍콩사태에 대해서도 연대의 마음을 전하고 싶다.
14 ~ 30일 까지 시네아트 리좀과, 메가박스 (마산점)에서 한국의 민주화·중국의 민주화·베를린 장벽과 독일통일·남아메리카·남북한 등 5개 주제와 켄 로치 회고전을 포함해 6개 섹션에서 18개국 39편의 영화를 상영한다.